앵커멘트 요즘 충무로에는 여배우가 실종됐습니다. 영화계가 제작 편수를 크게 줄인데다 기대를 모았던 여성 주인공의 영화들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이런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 개봉하는 수애 씨 주연의 님의 먼곳에를 제외하면 요즘 극장가는 온통 남성 영화 일색입니다.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강철중:공공의 적 1-1. 개봉 첫 주말 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신기전 등 개봉을 앞둔 대작들도 주연 배우들은 모두 남성입니다. 올 초 400만 관객을 돌파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한 때 여성 주인공 영화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것이 좋아, 걸스카우트, 무림여대생 등이 모두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여성 주인공 영화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여배우의 층이 얇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침체로 인해 제작편수를 줄인 영화계는 흥행에서 불리한 여배우 주연의 영화 제작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오동진, 영화평론가 "여배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장르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지 않았었고, 그러다보니 여배우의 층이 엷어진 게 사실이죠." 안방극장으로만 여배우가 쏠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드라마 출연료가 크게 오른데다 영화에 비해 여배우에 대한 수요가 많고 이미지 만들기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당분간 충무로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여성 영화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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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ed: Jul 23, 2008 |
| Category: News |
Author: ytn_dolb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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